에칭 설명 두번째 입니다.
저번 시간에 이어서 설명 할께요.
에칭 설명서에는 레이더 회전봉과
에칭 부품의 어느 부분이 붙는지
정확한 설명이 없습니다.
사진처럼 해주시면 됩니다.
큰 반사판이 휘어져서
들어오는 부분까지 고려한 위치라서
되도록 정확히 맞춰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게 해도 실제 레이더와는 차이가 좀 있지만
그 차이는 1번함과 4번함의 제작시기의 텀이
길어서 버전 차이 또는 개수를 한 경우일 수도
있기에 요 정도로 넘어갑니다.
러시아 장비는 확인하기 어려워요.
모양이 다른 사진을 몇 개 본 기억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나토 코드 Top Pair 레이더 라는게
모델이 몇가지 존재할 것 같습니다.
일단 여기에 꽤 많은 부품이 결합되기 때문에
여러 각도에서 봐도 맞게 붙여져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합니다.
여기서의 약간의 차이는 완성했을 때의
큰 차이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확인이 되었다면 접착부위에 순접을 바릅니다.
이것은 침으로 할 수 없고, 사진과 같이 방울진 순접에
표면 장력이 작용하는 정도까지만 아슬아슬하게 접촉시켜
그야말로 에칭 단면의 두께만 접착제가 묻도록 해줍니다.
말로는 장황한데
몇 번 해보시면 금방 익숙해 지실 겁니다.
별거 없습니다. ^^;;;
이 과정에서 좀 신경을 쓰는 것은
어짜피 나중에 강도 향상을 위해 순간접착제
추가 일점사를 해줘야 하니
최대한 필요한 부분만 해주는게 깔끔하기 때문입니다.
저번 시간에 만든 레이더 반사판을 붙였습니다.
또 여러 각도에서 확인합니다.
입체구조물은 조금만 신경 안쓰면
틀어지기 때문에 잘 봐야 합니다.
그 다음 콘덴서? 제 기억엔 콘덴서 같은데
낚시 바늘 모양의 콘덴서 부품을 붙여줍니다.
네모 안에 부분만 접착되기 때문에
충분히 많은 양의 순접을 접착부에 발라주고,
손으로 잡고 있어줘야 합니다.
그리고 원래는 네모 안
플라스틱 부품 접착부에 돌기가 있는데
원활한 접착과 비례를 위해 잘라줍니다.
접착부의 옆면입니다.
딱 저 부분만 붙어있으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제 작은 쪽
레이더 반사판을 만들어 줘야 합니다.
네모 안은 반사판의 구조물입니다.
반사판인 B의 부품을 큰 쪽과 마찬가지로
펜의 둥근쪽이나 그 외 둥그런 봉을 이용해 문질러서
반사판을 곡선 모양으로 만들어 줍니다.
반사판 후방의 구조물을 잘라서
꼬다리를 가위로 손질.
어느새 다 붙였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정확하게 붙이면 됩니다.
시력이 받쳐준다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이런 작업 만큼은
노하우라고 할만한게 별로 없으니
작업량이 쌓여가면서 핀셋과 순접 작업에
노련해지는 수밖에 없습니다.
곡선임을 감안하여
뒷면 정가운데서 봤을 때 수직이 되도록 붙여줍니다.
붙였습니다.
또 여러 각도에서 확인합시다.
레이더 지지대를 최대한
큰 쪽 반사판에 땡겨 붙였는데도
약간 실기와 차이를 보입니다.
부품 크기에 차이가 있으니 어쩔 수 없죠.
네모 친 부분이
낚시 바늘처럼 생긴 콘덴서가
레이더 회전봉과 레이더 반사판에
접착 되어지는 부분입니다.
바깥에서 안보이는 각도 쪽으로 순접 강화를 해줍시다.
최상단의 마치 신호등 닮은 부품은
가장 떨어지기 쉬운 부분이므로
마지막에 붙이고 1/350 키로프급 로켓 전투순양함용
MR-800 Voshkod 대공레이더 완성.
물론, 나중에 약간 더 디테일업 해줄 겁니다.
두번째 만드는거라 많이 수월했고,
모양도 전보다 나아졌습니다.
다음 시간에 만들 MR-700 Fregat 대수상레이더 입니다.
조그만 것이 꽤 복잡하게 생겼습니다.
서비스로 전투함에 달아봤습니다.
이거 대단히 위험하므로 하지 맙시다.
레이더는 완성하고 케이스에 집어넣기 직전에 붙여야
안전해요.^^
빠지면 아쉬운 100원 동전과 비교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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