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공간/군사

FALCON에 나오는 임무들... by xwing

Good Choi 2012. 5. 6. 10:29

 

 

 

항공기 임무에서

SEAD(적 방공망 제압), CAS(지상군 지원폭격) 

같은 약어를 자주 보게되는데

 

DC항전겔 xwing님께서 비행시뮬레이션인

팔콘에 나오는 약어들을 실제와 비교하여

잘 설명해주신 글이 있어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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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RCAP
HAVCAP
TARCAP
RESCAP
Ambush Cap

일단 위의 것들은 대부분 공대공 임무입니다. CAP은 Combat Air Patrol의 약자로 우리말로 번역하면 전투초계
임무정도가 됩니다. 일정 지역을 계속 선회하며 적기가 오지 않는지 감시하다가, 적기가 접근하면 이를 요격하는
임무지요. 보초서는 것과 비슷한 겁니다. 게임내에서는 보통 CAP 공역에 들어가고 나서 일정 시간을 버티다가
조기경보기에게 '이제 떠나도 되겠는가?'란 교신을 보내고, '떠나도 된다.'라는 응답을 받으면 그때 떠나야
임무 성공이 뜰 겁니다. 또한 게임상에서 초계를 돌다가 적기가 접근하면 조기경보기가 '어느 방향에서
적기가 접근 중이니 이를 요격하라.'라고 임무를 주기도 하는 것으로 압니다.

BARCAP은 게임내에서 아마 제일 자주나오는 CAP 임무중 하나일 텐데, Barrier CAP의 약자입니다. 적기가
아군 지역(혹은 아군 항모가 있는 지역)으로 넘어오지 못하도록 '방어막'을 치는 형태로 보초를 서는거지요.

HAVCAP은 우리말로 정확히 용어가 어찌되는지 모르겠는데, 고 가치대상에 대한 보호입니다. 보통 이 임무가
뜨면 브리핑상에서 아군 조기경보기나 공중급유기 근처를 맴돌면서 적기가 근처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막는
겁니다.

TARCAP은 프리팰콘에선 못 본것 같은데, 본래는 Target CAP의 약자입니다. 표적 근처를 배회하고 있는 아군
공격기(이를테면 AC-130)을 지키는 임무라고 위키에 나와있군요. 즉 지상표적을 계속 맴돌며 공격하는 아군
공격기를 엄호하는 임무 정도...?

RESCAP은 Rescue CAP으로 아군 조종사나 후방에 고립된 특수부대를 구출할 때, 구출용 헬리콥터등을
엄호하면서 그 근처를 맴돌며 적기가 오는지 감시하는 임무입니다.

Ambush CAP은 이름만 들어선 매복 CAP인데, 정확히 어떤 임무인지는 모르겠군요. 아마도 적 레이더망이나
기타 적의 눈에 뜨지 않게 먼거리, 혹은 낮은 고도를 유지하며 매복해 있다가 적기가 지나가려하면 기습공격
하는 임무 같습니다만...

DCA는 게임상에선 BARCAP과 거의 비슷한데, 수세적 제공임무라 하여 일정 지역내에서 제공권을 장악하는
임무입니다. 뭐, 쉽게 말해 일정 지역(보통 아군 도시나 아군 교량, 혹은 아군 부대 근처) 내에 적 공격기가
들어와서 아군 시설물이나 병력에 피해를 주지 못하도록 하는 임무..

Sweep은 DCA와 반대로 적 영공으로 처들어가서 근처에 있는 적기들을 소탕하는 임무입니다. '내 앞을 가로
막는 모든 것을 파괴한다.'라는 임무...

Intercept는 보통 게임상에서 자신이 속한 기지로 적 폭격기가 날아올때 뜨는 임무로, 말 그대로 특정 적기를
요격하는 임무.

Escort 는 보통 게임상에서 아군 전폭기 부대나 폭격기 부대를 엄호하는 임무입니다. HAVCAP은 일단은 조기
경보기나 공중급유기 근처를 맴돌게되지만, Escort는 전폭기/폭격기 부대를 적기로 부터 보호하는 임무이기
때문에 같이 적진에 뛰어들게 되지요.

SEAD Strike는 적 대공망 제압을 위한 공습임무로, 일반적으로 게임상에서는 AGM-88 같은 대 레이더 미사일을
사용해서 적 레이더망을 파괴하게됩니다. 혹은 부수적으로 CBU 계열 폭탄을 들고나가서 일단 레이더를 파괴하고
그 근방에 배치된 미사일 발사대까지 파괴하기도 하지요.

SEAD Escort는 SEAD와 Escort를 합친 임무입니다(참 쉽죠?....) 즉 AGM-88 같은 미사일을 들고 나가는데,
적 레이더망을 무턱대고 파괴하는 것이 아니라 아군 공격기를 노리거나 아군 공격기에 위헙이 될만한 적
대공망을 사전에 파괴해버리는 임무입니다...현실에서는 어떤 레이더가 아군을 노리고 있다고 무전으로라도
연락을 줄텐데 게임상에서는 그런거 없이 알아서 AGM-88을 날려야 해서 약간 난감..근처에 SA-2가 있길레
그거 파괴하느라 신경쓰고 있었더니 아군기는 SA-3에 요격당하는 사태도 벌어지곤 합니다 -_-

OCA Strike는 공세적 제공권 장악 공습...제공권 장악이라고 하면 공대공 임무 같지만 Strike에서 알 수 있듯
공대지 임무입니다. 적 활주로나 기타 비행에 관련된 시설을 공습으로 파괴해서 적의 공군력 자체를 깎아
먹어버리는 임무입니다. 보통은 활주로 파괴 임무가 제일 잘 나오는 편.

Strike는 말 그대로 공습임무. 주로 고정시설물인 교량 파괴나 적 기지 파괴임무가 많은 편.

Deep Strike는 적 후방 깊숙히 침투하여 마찬가지로 고정시설물이나 교량파괴...보통은 적 레이더망을 피해서
바다로 빙 돌아서 침투하도록 임무를 짜주는데, HQ가 가끔 미쳐서 아군, 적군기가 뒤엉켜있는 전선 한 복판을
넘어서 적진 깊숙히 들어갔다 나오라는 임무를 짜주기도 합니다.....뭐 이런 경우엔 AI가 SEAD Escort와 Escort
로 따라붙긴 하는데....

FAC는 전선통제임무입니다. 이게 아마 AF에서만 구현되어 있는 것으로 아는데.. FAC는 아군 지상공격기에 대한
통제관 역할을 맡습니다. 적 지상군이 정확히 어디 있는지, 공격하면 안되는 아군 지상군은 어디 있는지, 적 지상군
중에서도 어느 표적을 공격해야 할지 알려주는 임무지요. 이것을 지상에 있는 통제관이 하는 경우도 있고, 공중을
날아다니는 별도의 항공기가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이 경우 특별히 구분하기 위하여 A/FAC라 부르기도 함). 즉
게임상에서 FAC 임무는 A/FAC 임무를 맡게 되는 것이며, 표적 근처를 날면서 직접 적 지상군을 공격하는 것이 아니라
뒤따라 오는 아군 공격기 패키지들에게 '어느 표적을 공격하라.'라고 지시해주는 임무입니다.

현실에서는 이것을 무전으로 일일히 지시하기 어려우므로 보통 연막로켓을 사용하거나, 혹은 기관포 예광탄으로
알려주거나 합니다(AF에서 연막로켓이 있었는지 잘 기억이 안나는군요). 아니면 A/FAC 스스로도 무장을 탑재,
표적이 있는 지역에 '선빵'을 날려서 뒤따르는 아군 공격기부대에게 '그 근처를 쑥밭 만들면 되는 거임.'이라
알려주는 방식을 택하기도 하지요.

참고로 A/FAC는 다시 저속 FAC와 고속 FAC로 나뉩니다. 저속 FAC는 느리게 날면서 천천히 적 지상군을 관측하므로
FAC가 더 꼼꼼하게 적 지상군을 관측할 수 있기에 육군이 좋아하지만, 만약 근처에 지대공 방공망이 잘 갖춰져있다면
이렇게 낮고 느리게 날때 FAC 스스로가 매우 위험해집니다. 반면 고속 FAC는 빠르게 비행하면서 주변을 관측하므로
적 공격에대한 생존성이 상대적으로 더 높지만, 반대로 빠르게 날다보니 적 지상군을 제대로 관측하기 어려워서 육군이
싫어하지요....우리나라의 경우 저속 FAC는 KT-1이 맡고, 고속 FAC는 FA-50등이 맡습니다. 게임상에서는 F-16C가
이 임무를 맡는데, 사실은 2인승인 F-16D가 맡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방석은 비행에만 전념하고, 후방석은 적을 살피고..
(물론 OA-10처럼 저속통제기는 1인승 항공기가 맡는 경우도 있습니다)


Pre-Plan CAS
CAS

CAS는 Combat Air Support로, 아군 지상군 바로 근처에있는 적 지상군을 공격하는 임무입니다. 보통 CBU와 AGM-65,
혹은 500파운드급 LGB를 들고나가 적 전차를 비롯한 지상군 부대를 파괴하는 임무를 맡게 되지요. Pre Plan은 아군
지상군이 특정 지역을 공격하기에 앞서 CAS를 수행하는 것이지요. 현실에서는 보통 CAS임무를 하게 되면 근처에서
FAC가 아군 오폭 크리 방지 + 적 지상군 위치 확인을 해줍니다.

Interdiction 은 차단임무로, CAS보다는 좀 더 후방에 있는 적 지상군을 공격하는 임무입니다. 전선에 투입되기 위하여
대기하고 있는 적 지상군을 파괴해버림으로써, 당장 전선의 적을 줄이지는 못하더라도 점차적으로 적 지상군이 증원군
을 확보하지 못하여 결국 전선에서 밀리게 만드는 것이지요. CAS에 비하면 적 후방으로 더 깊숙히 들어가야 하므로
전투기 입장에서는 적 방공망이나 요격기에게 공격당할 위험이 있지만, 대신 적 후방을 공격하므로 아군 지상군을
오폭하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습니다.


Recon
BDA

게임상에서는 두 임무가 거의 같은데, F-16 배 밑에 정찰용 카메라(실제로 F-16용 정찰장비가 있긴 하지만,

게임상에서는 가상의 장비가 등장)를 달고 표적을 정찰하고 오는 임무입니다. Recon은 그냥 정찰임무이고,

BDA는 아군이 먼저 폭격한 지역을 정찰하고 오는 임무입니다.

 

실전에서는 표적을 공격하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공격이 정말 유효했는지(폭탄이 표적을 벗어났다거나,

혹은 생각보다 표적에게 피해를 못 줬다거나, 아니면 적이 빠르게 복구해버렸다거나) 확인 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한번 폭격한 표적에 대해 정찰을 하고 이것에 대해 피해 평가를 할 필요가 있는데, 그 피해 평가를 위하여

게임상에서는 F-16이 해당 지역에 대한 사진정찰을 하는 셈이지요.

Anti-Ship는 말 그대로 함정공격 임무..게임 버전등에 따라 이 임무가 뜨면

KF-16에 AGM-84가 달리기도 합니다. 보통은 AGM-65나 LGB계열로 적 함정 파괴...


 

 

 

원문 : http://gall.dcinside.com/aviationfight/590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