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공간/군사

BMD에 대한 집착을 버렸을때 가정할 수 있는 한국해군의 건함플랜 by 엑스트라1

Good Choi 2013. 2. 6. 21:37

 

 

 

 

 

원문 : http://extra1.egloos.com/3923935

 

 


(디시인사이드에 게제하였던 글이라 

경어체가 아닌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한국해군이 선택할 수 있을 법한 

대안을 제시하는 사람들이 항상 놓치는게 있는데,

실제로는 있지도 않았던 비 이지스 BMD 방공함을 

들먹인단거지.

 

그 특성과 운용해군의 요구조건, 

인프라 덕분에 이지스는 앞으로도 장기간 동안 

서방 유일의 해상형 BMD 플랫폼으로 남을 

가능성이 큼.


이건 절대로 부정할 수가 없는 사실이지.

 

Type 45의 SAMPSON이나 APAR는 

레이더의 포텐셜로만 따지면 

그럭저럭 BMD 대응이 가능하긴 하나


실제로 SM-3같은 요격체계와 연계하여 

요격 실험등을 실시하기엔 운용수량도, 

운용국의 예산도 부족해서

앞으로도 별로 가망성이 없음. 


그래서, 내가 생각하는 

한국해군의 (과거)대안이 무엇인가 하면...

 

New Threat Upgrade. NTU임.

 

 

 

 

<NTU급 방공함의 대표주자, 

키드급의 시스템 모식도>

 

 

KD-2와 KD-3간에 놓여있는 

커다란 방공능력의 갭에 대해 

비판이 터져나올 때마다,

한국해군 건함정책의 옹호론자들이 

하나같이 들먹이는 소리는 똑같음.

 

"당대에 우리가 선택가능한 

삼차원 대공레이더는 MW-08밖에 없었다!

나머지는 너무 비싸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으니 KD-2를 너무 까지 마라!"

 

물론 당대에 시장에 풀린 

저렴한 삼차원 대공레이더는 

그 정도 뿐이 없었음.


그런데, 그 저렴함이라는 수식어에서 

눈을 돌려 단순히 사용 가능한 레이더들을 

주욱 훓어보면SPY-1과 MW-08 사이에 

SPS-48이 존재하지.

 

NTU급은 테리어를 운용하는 

구형 방공함들을 개장하기 위한 

플랜으로 등장하였고,


강력한 회전식 3D 대공레이더인 

SPS-48과 타임쉐어링이 가능한 

전투정보체계를 채택하여

당대 이지스함에 육박하는 

대공능력을 보여주었던 시스템임.

 

문제는 KD-2가 이 NTU급 방공함을 위해 

개발된 전투체계와 구성요소를

다수 포함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닥다리 MW-08을 채택한데다가

몇가지 전투정보 시스템과

구성요소를 누락시킨 나머지,

 

하푼급 대함미사일 

5발이나 막을까 말까한(한국해군 직접추산) 

희대의 방공능력을 자랑하고 있단 사실.

*KD-2의 전투체계는 

기존 NTU급 전투시스템을 ADA로 포팅한 것

 

만약 KD-2를 건조할때, 

추가적인 비용소요를 감수하고서라도

SPS-48 3차원 대공레이더 및 

AN/SYR-1 안테나(SM-2의 다운링크용)같은 

구성요소들을 완전히 통합했더라면 

현재까지도 서방의 비이지스 전투함 중 

꿀리지 않을 정도의 능력을

갖추고 있었겠지.

 

이에 따른 추가적인 비용 발생은 

어떻게 감당하는가?

별 수 있나, 이지스 죽여서 

동종의 NTU급 방공함 9척에 나눠줘야지.

 


이렇게 해서 한국해군이 선택할 수 있었던 

해군 수상전력은 대충 어떻게 되는가 하면...
*연안함대는 

http://extra1.egloos.com/3752837 를 참조

 

<해작사 휘하>
KD-2(NTU) 9척, BMD 능력 보유하지 않음.

 / 구성요소 업데이트에 의한 배수량 증가의 

가능성 있음


KD-1 3척 / 우리가 아는 바 그대로의 KD-1. 

2000년대에 해역함대로 분산

 

<연안함대>
3000~5000t급 범용 호위함(FFX) 16~24척

 / 포미더블과 FREMM의 중간에 서있는 정도
28~48척의 고속정 / 예산 분배에 따라 

함포전용의 고속정이 될 수도 있고, 

미사일 고속정이 포함될 수도 있음

 

 

소요되는 예산은 

해군이 지금까지 사용했고, 앞으로 

사용할 예산과 대동소이한 반면,


해작사 휘하전력은 

거의 준 이지스급의 개함 방어능력을 

획득하고 연안함대 호위함들도

인천급보단 훨씬 많은 예산을 사용하여 

자함 방어능력을 갖출 수 있지.

 

가장 중요한건 현재 

한국해군의 의미불명 대양해군 전력과

연안함대의 2원화 체계에서 탈피하여 

필요에 따라 방공구축함과 호위함을 

투입할 수 있다는 것.


그런데 뭐, 한국해군이 돈이 없어서 

이 모양 이 꼬라지가 되었다고요? 

그저 웃지요^^

 

 

 

p.s 해전갤의 한국해군 비판론자들 

사이에서도 취향의 차이는 드러나기 

마련인데,


나는 비스비같은건 

별로 좋아하지 않으므로 비스비 드립은 거절함.

 

 

p.s p.s 현재 한국해군 

KD-2 개조 가능성은 극히 낮음.

이는 6척 중 단 한척이라도 탈락되면 

정상적인 작전수행이 불가능할 정도로

KD-2에 과대한 업무가 맡겨지고 있기 때문이고, 

이 원흉이 무엇인지는^^

다들 아시리라 봅니다. 


호오~ 국격이 올라가는군요?

 

 

p.s p.s p.s KD-2는 운용군인 

한국해군에서도 CIWS를 제외한

아음속 대함미사일 요격 능력에 대해 

대단히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반면

(http://synki21.egloos.com/3743154),

 

현재 세계 유일의 

NTU급 구축함 운용국인 대만은 

모의 교전시험에서 공대함 유도탄으로 

무장한 40대의 Su-30MKK2의 공습을 받은 

2척의 키드급은 적 항공기의 40%를 격추하고 

1척을 상실한다고 보고

비교적 만족해하는 중~.

(http://cafe.daum.net/NTDS/51Tv/157)